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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대응 2 - 바운더리 설정 시 반응

by 기록하는 지니 2025. 7. 24.

이전 포스팅에서 나르시시스트에게 정신적, 정서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단호하고 명확하게 경계를 설정해도 나르시시스트는 순순히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경계만 잘 세우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어려운 건 그 경계를 끝까지 지켜내는 일입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처럼 상대방의 감정이나 논리로 우리를 흔드는 사람 앞에서는 그 단호함이 시험에 들기 쉬운 상황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계선 설정 이후, 나르시시스트가 보이는 대표적인 반응들과 그럴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우리가 경계를 세우는 즉시 상대가 그것을 존중해주는 것이겠지만, 나르시시스트는 통제와 우위를 놓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하며 우리의 경계를 시험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경계를 설정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경계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르시시스트의 5가지 반응

1. 무시하고 반발하기

나르시시스트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당신은 다음엔 이렇게 하지말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그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잘못을 반복할 것입니다. 과거에 잘못된 행동을 저질른 것으로 인해 사과를 했다고 해서 그 행동이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마세요. 그들은 다시 잊고 잘못을 반복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술취해 새벽에 집으로 귀가한 나르시시스트 남편이 아내를 깨워서 괴롭히려고 할 경우, 아내는 "다시는 술먹고 깨우지마"라고 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 순간에는 사과할 지 모르지만, 다음번에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술취해서 귀가할 때 아내를 깨울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은 그런적 없다면서 거짓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경계를 풀어버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들이 경계를 반복적으로 무시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다음에 또 그러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경고 없이 문을 걸어 잠그고, 연락을 받지 않고, 도움을 주지 않는 실제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의 경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런 적 없다”는 말은 그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증거일 뿐, 당신이 겪은 고통의 진실을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본 것, 느낀 것, 힘들었던 순간들은 모두 사실이며, 그것만으로도 당신이 지금보다 더 단단한 경계를 세울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들의 말보다 당신의 현실을 믿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당신을 지키는 선택을 하세요.

2. 한계를 시험하기

중요한 가족문제, 건강문제 등을 들먹이며 당신을 예외상황으로 끌어드립니다. 이때 자칫하면 감정적으로 흔들려 당신이 스스로 기준을 허물고 나르시시스트에게 타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를 말하는 것과 그걸 이용해 당신을 조종하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가족, 건강, 경제적 어려움 같은 주제는 우리에게 감정적으로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나르시시스트는 이를 이용해 당신이 죄책감을 느끼고 경계를 허물도록 유도합니다. “이번만 봐줘”,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잖아” 같은 말로 당신의 연민을 자극하지만, 그 상황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패턴화된 조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땐 상황과 감정을 분리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 일이 힘들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건 내가 감당할 문제가 아니야.”, “네가 아픈 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어.” 와 같이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되, 내 기준은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계는 상대가 힘들 땐 사라지는 선택지가 아니라, 그럴수록 더 지켜야 하는 내적 기준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3. 경계선을 합리화하며 깎아내리기

"예전에는 착했는데, 지금은 뭘하고 다니는거야" 라며 경계선을 만들려는 당신의 행동을 폄하하며 깎아내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경계선 설정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조롱하며 심리적으로 흔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은 단순한 불만 표출이 아니라, 당신이 더 이상 그들의 통제에 따르지 않겠다는 태도에 대한 반발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과거의 당신(순응하고, 참아주고, 희생하던 모습)을 기억하며 당신의 변화가 불편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것을 깎아내림으로써 다시 이전 상태로 돌려놓으려 합니다. “너답지 않아”, “예전엔 안 그랬잖아”라는 말은 사실상 “내가 조종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라”는 요구일 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제 달라졌고,
그 변화는 누군가에게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해 일어난 성장입니다. 이럴 땐 스스로에게 이렇게 되새기세요. “나는 변한 게 아니라, 이제야 나를 위해 살기 시작한 것이다.” 당신을 조롱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그 말의 의도를 꿰뚫어보세요. 그들은 당신을 불편해하는 것이지, 당신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4. 방어적인 태도로 전환

"내가 술 좀 마시고 와이프 깨운게 범죄라도 돼?", "가족이 이 정도도 못 해?" 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오히려 당신의 태도를 문제 삼을 것입니다. 이런 말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의 한 형태로,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을 '당연한 것', '가족이기 때문에 허용되어야 하는 것'처럼 포장하면서 오히려 당신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비정상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으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가족이라는 이유로, 연인이라는 이유로 당신의 경계를 침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관계의 이름이 아무리 가까워도, 그 안에서의 존중과 배려는 기본적인 전제여야 합니다. "그게 왜 문제야?"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이렇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는 문제야. 나는 그게 불편해.” 이 짧은 문장은, 더 이상 타인의 기준에 당신의 감정을 끼워 맞추지 않겠다는 자기 존중의 선언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일상적인 일인 듯 말해도, 당신이 불편하다면 그것은 경계의 대상이 맞습니다. 상대의 논리에 말려들지 말고, 당신의 감정을 기준 삼아 판단하세요.

5. 대놓고 무시하며 소외시키기

당신이 있는 자리에서 당신을 투명인간 취급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할 것입니다. 이 전략은 당신이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게 만들고 스스로 경계선을 철회하게 하려는 계산된 행위입니다. 이런 반응이 나올 때 에코이스트는 자책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절대 나르시시스트의 프레임에 말려들어서는 안됩니다. 에코이스트는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기고,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조롱이나 소외 앞에서 “내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쉽게 사로잡히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나르시시스트가 원하는 결과입니다. 스스로 경계를 허물고,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당신은 더욱더 단단해져야 합니다. 그들이 던지는 조롱의 말보다 더 강한 목소리로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나는 나를 지킬 자격이 있고, 그들이 나를 깎아내릴수록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들의 평가와 무시가 당신의 진짜 가치를 결정짓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당신이 당신 자신을 어떻게 대하느냐입니다. 경계는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지키기 위해 감수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임을 기억하세요.

 

 

나르시시스트에게 경계를 지키는 7가지 전략

1. 단호하게, 반복해서 말하라

한 번 말해서 안 들으면 열 번, 스무 번이라도 말하세요. 정신적 연령이 낮은 사람에게는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말했잖아.”가 아니라, “전에 말했듯이, 그건 안 돼.”라고 계속 상기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당신의 말이 일관성 있게 인식되고, ‘이 사람은 진짜 이 기준을 고수하는구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당신이 한 번쯤은 양보하거나 타협할 거라 기대하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같은 태도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계를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호함과 반복입니다.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의 일관성과 지속성입니다. 그렇게 할 때 상대는 비로소 이 경계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2. 망설이지 말고 즉시 대응하라

치명적인 실수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이건 싫어”라고 바로 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완벽한 문장일 필요도 없습니다. 즉각적이고 짧은 대응이면 충분합니다. 침묵은 나르시시스트에게 '허용'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의 반응이 없다는 것을 '괜찮다', '문제없다'고 해석하고, 그 행동을 반복할 명분으로 삼습니다. 반면 단 한 마디라도 분명한 거절이나 불편함의 표현이 들어간다면, 그 순간은 경계가 존재하는 자리로 바뀝니다. 중요한 건 타이밍이며, 감정이 상하기 전에 당신의 의사를 즉각적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늦게 말하면 오히려 감정적인 대응처럼 보일 수 있으니, 작은 위반에도 바로 반응하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3. 한 번 넘어가면 끝이다.

한 번 ‘그냥 넘어가자’고 하면, 두 번, 세 번은 시간문제입니다. 기준을 어겼다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엔 참자’는 결국 그들에게 ‘이 사람은 말만 그렇지 실제로는 허용해주는구나’라는 신호를 줍니다. 경계는 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질 때에만 진짜 의미가 생깁니다. 불편한 감정이 들었음에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상대는 당신의 기준을 무시하는 것이 습관이 됩니다. 단호하게 말하고, 그에 맞는 행동(예를 들어 자리를 피하거나 대화를 중단하거나, 그 상황을 끝내는 선택)을 통해 당신의 경계는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상대가 바뀌기를 기대하기 전에, 당신의 태도가 일관되고 분명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예를 들어서, “술 마시고 전화했으니 미안하지만 바로 끊을게.”라고 했으면 실제로 전화를 끊어야 합니다. 행동은 말보다 강합니다. “지금 그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라고 했으면 그러면 대화를 중단하고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그런 말 하면 나랑 못 만날 거야.”라고 했으면 다음에 또 그런 말을 했다면 실제로 약속을 취소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비로소 경계는 ‘진짜’가 됩니다. 말만 하고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상대는 당신의 경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빈틈’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경계를 지킨다는 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끝까지 ‘나를 책임지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삶에 진짜 변화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4. 설명은 줄이고, 말은 짧게 하라

‘왜냐하면’이라는 말을 쓰지 마세요. 장황한 설명은 오히려 당신의 입장을 약화시키고, 협상 여지를 주게 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설명 속에서 당신의 감정적 약점이나 모순을 찾아내려 하며, 그것을 무기로 삼아 당신을 다시 설득하거나 압박하려 할 것입니다. “싫어”, “불편해”, “하지 마” 같은 짧고 명료한 표현이 오히려 가장 강력한 경계의 언어입니다. 당신은 판사 앞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피고인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내 권리를 허락받기 위해 설득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 그런지’보다 중요한 건, ‘나는 그렇게 느낀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며, 설명 없는 거절은 당신이 성숙하고 단단하다는 증거입니다.

5. 절대 사과하지 말 것

당신의 경계를 지켜달라고 요구하면서 미안해하면 안 됩니다. 정당한 요구에는 사과가 필요 없습니다. 사과는 당신이 자신 없는 태도를 보인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뭔가 잘못한 걸까?” 스스로 흔들리지 마세요. 나르시시스트는 그 사과 한 마디를 파고들어 당신의 요구 자체를 문제 삼고, 당신을 방어적인 입장에 서게 만듭니다. 그 순간부터 대화는 경계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사과해야 할 일을 한 것처럼 보이게 되는 구조로 바뀝니다. 그러니 “미안하지만…” 대신 “나는 이렇게 하기로 했어”라고 말하세요. “불편하니 그만해줘”는 사과 없이도 충분히 정중하고 단호한 표현입니다. 경계는 무례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사과하는 태도가 경계를 약하게 만들고, 상대에게 틈을 내주는 진짜 위험입니다.

6. 상대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라

처음엔 당연히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안 그랬잖아. 갑자기 왜 이래?”라는 말이 돌아올 수도 있죠.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고, 단호하게 기준을 유지하세요. 반복해서 말해주고, 당신의 경계가 변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대가 낯설어하고 당황하는 것은 당신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당연시되던 무례함이 이제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반응을 불편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오히려 당신의 경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세요. “예전엔 괜찮았잖아”라는 말엔 “이제는 그렇지 않아”라고 단순하게 응답하면 충분합니다. 과거는 설명할 이유가 아니며, 현재의 기준이 지금의 당신을 지켜줄 유일한 도구임을 잊지 마세요.

7. 말로 안되면 행동으로 보여줘라

소리 지르면 자리를 떠야 합니다. 술 마시고 전화하면 끊어야 합니다. 반응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각인되어야 합니다. 이들은 이성보다는 감정과 본능에 반응합니다. 훈련시키듯 반복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당신의 경계를 인식하게 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단어 하나, 표정 하나까지 분석하며 ‘어디까지가 괜찮은지’를 계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기준이 말뿐이라면 그들은 그것을 무시하고 시험할 겁니다. 반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동일한 상황에 반복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한다면 그들은 결국 그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체득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한두 번의 강한 반응이 아니라, 작은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태도입니다.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그들은 당신의 경계를 진짜로 ‘경계’로 인식하게 됩니다. 말은 흘러가지만, 행동은 기억에 남습니다. 경계는 말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마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경계를 세우는 것입니다. “술 마시고 전화하면 이혼할 거야.” 처럼 실행 불가능한 경고 보다는, “술 마시고 전화하면 바로 끊을게.” 처럼 실현 가능한 행동으로 경계를 설정하세요. 경계를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경계를 지키는 일입니다. 지킬 수 없는 경계를 말하면, 오히려 당신이 더 만만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경계선을 지킨다는 건, 단순히 ‘선을 긋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내 삶의 기준을 설정하고 지켜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상황이 너무 힘들고 감정적으로 지친다면,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혼란과 아픔은 과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무너진 경계와 반복되는 정서적 침범 속에서 생겨난 진짜 감정이며,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당신만의 고통입니다. 그러니 괜찮은 척 버티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당신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이고, 더 이상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당신의 인생을, 당신의 기준으로 살아야 할 시간입니다. 경계는 나를 지키는 시작이자,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선택하는 가장 용기 있는 표현입니다. 당신의 경계는 당신의 존엄을 지키는 선입니다. 누구도 그 선을 함부로 넘지 못하도록, 당신이 먼저 지켜주세요. 그리고 그 경계를 지키는 당신을, 누구보다 당신이 가장 먼저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