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 더닝크루거 효과 : 왜 모르는 사람이 더 확신에 차 있을까? 이런 속담이 있어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라는 속담이에요. 못하는 사람일수록 자신감이 넘치고, 잘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의심해요.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은 겸손하고, 별로인 사람일수록 목소리가 크다는 거죠. 이것을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해요.사실 20~30대 초반까지는 목소리 크고 자기 주장 강한 사람이 먹힐 수 있어요. "저 사람 자신감 있네, 뭔가 있나 보다" 하고 넘어가 주거든요. 근데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 달라져요. 이제 사람들은 경험의 밀도를 봐요. 진짜 경험이 있는지, 실제로 성과가 있었는지를 보게 되죠. 그때부터 빈 수레는 티가 나기 시작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죠?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요. 그래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거.. 2026. 4. 6. 트라우마 본딩 : 나는 왜 그 사람을 떠나지 못할까? "분명 나한테 상처를 주는 사람인데, 왜 떠나질 못할까?"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머리로는 '이 관계가 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자꾸 그 사람에게 끌리는 경험.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이 오면 다시 흔들리고, 심지어 그 사람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 이건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또는 "아직 사랑이 남아서"가 아닐 수 있어요.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트라우마 본딩(Trauma Bonding)이라고 불러요. 사실 이 개념은 수십 년 전부터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되어 온 아주 오래된 심리학적 개념이에요.오늘은 트라우마 본딩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특히 잘 생기는지,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을 .. 2026. 4. 5. 직장에서 착한 사람으로 살기 직장갑질119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직장인 3명 중 1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그 중 30%는 결국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괴롭힘의 가해자가 꼭 ‘상사’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같은 팀 동료, 다른 부서 직원, 심지어 후배까지도 언제든 ‘오피스 빌런’이 될 수 있죠. 이런 오피스 빌런 사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대체로 착하고 성실한 직원들입니다. 오피스 빌런들은 마치 레이더를 단 것처럼 ‘호구 잡기 쉬운 사람’을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모두의 눈치를 보며, 혼자 책임을 떠안는 사람들은 금세 타깃이 되죠. 특히 성실하고 실력까지 갖춘 사람일수록, “이 사람은 참아줄 거야”라는 잘못된 기대를 불러일으켜 오히려 더 많은 부담.. 2025. 8. 1. 나르시시스트 대응 2 - 바운더리 설정 시 반응 이전 포스팅에서 나르시시스트에게 정신적, 정서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단호하고 명확하게 경계를 설정해도 나르시시스트는 순순히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경계만 잘 세우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어려운 건 그 경계를 끝까지 지켜내는 일입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처럼 상대방의 감정이나 논리로 우리를 흔드는 사람 앞에서는 그 단호함이 시험에 들기 쉬운 상황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계선 설정 이후, 나르시시스트가 보이는 대표적인 반응들과 그럴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우리가 경계를 세우는 즉시 상대가 그것을 존중해주는 것이.. 2025. 7. 24. 나르시시스트 대응법 - 바운더리 설정법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당신이 호의를 여러번 베풀어도 그것을 '당연한 일'로 여깁니다. 그래서 우리가 경계를 설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 입니다. 만약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면 밥을 한 번 사주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엔 내가 샀으니까 다음번엔 네가 사. 안그러면 다음부터 안볼꺼야"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단단한 경계선입니다. 반대로, 상대가 아주 작은 배려에도 감사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당신이 베푼 것에 대해 보답하려 애쓰는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이럴 때는 경계선을 느슨하고 부드럽게 해도 괜찮습니다. 에코이스트는 보통 경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남의 영역을 잘 침범하지.. 2025. 7. 24. 나는 왜 착취하는 남자에게 끌릴까? “왜 나는 항상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끌릴까?”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헌신하고, 이해하고, 참는데도 돌아오는 건 외면과 무관심뿐이라면, 지금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착취하는 남성(착취남)의 특징,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끌리게 되는 심리적 배경, 무엇보다 그 악순환을 끊고 건강한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착취남에게 끌리는 이유: 익숙한 고통의 반복어릴 적 우리는 부모님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무의식적으로 학습합니다. 그 사랑이 아무리 조건적이고 불완전한 방식이라도, 그 익숙함은 우리 뇌에 '안전하다'는 인식으로 각인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도, 우리는 건강한 연애를 원하면서도 자기.. 2025. 7. 13. 이전 1 2 3 4 5 다음